레버리지·인버스 ETF: 표준편차가 왜 더 큰가
기초지수의 배수로 움직이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따라가려는 기초지수가 하루 동안 움직인 만큼의 정해진 배수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레버리지는 같은 방향으로 여러 배, 인버스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몇 배인지는 상품 이름에 적혀 있습니다. 이름에 「레버리지」나 「2X」가 붙으면 기초지수보다 크게, 「인버스」가 붙으면 반대쪽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표준편차도 배수만큼 커집니다
표준편차는 하루 등락률이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를 재는 값입니다. 하루 등락률에 같은 배수가 곱해지면 흩어진 정도도 그 배수만큼 커집니다.
기초지수가 하루에 1% 안팎으로 움직이던 기간이라면, 두 배로 움직이는 상품의 하루 등락률은 2% 안팎이 됩니다. 표준편차도 대체로 두 배 근처에서 나옵니다. 인버스는 방향이 반대일 뿐 흩어진 폭은 같은 방식으로 커집니다.
🔎 표준편차가 크다는 것은 하루 등락이 넓게 퍼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 날을 이어 보면 배수가 그대로 남지 않습니다
배수를 맞추는 단위는 하루입니다. 매일 그날의 기초지수 등락률에 배수를 맞추기 때문에, 며칠이나 몇 달을 이어 놓고 보면 그 기간 기초지수 등락률의 배수와 정확히 같지 않습니다.
오르내림이 반복된 기간일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한 해 동안 기초지수가 제자리로 돌아왔더라도 두 배 상품이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 하루 배수는 그날 하루에만 맞춰진 값입니다.
기초자산과 나란히 놓지 않습니다
ETF 전체 목록에서 배수로 움직이는 상품은 따로 접어 둔 칸에 싣습니다. 거래가 많아 목록 위쪽에 몰리는데, 섞어 두면 첫 화면이 배수 상품으로 채워집니다.
ETF 페이지 아래의 같은 자산군 목록도 배수형은 배수형끼리 세웁니다. 배수형이 아닌 상품 옆에 배수형을 세우면 두 상품이 같은 종류인데 한쪽이 더 흔들린다는 말로 읽히는데, 둘은 애초에 다르게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합성이나 커버드콜은 배수형이 아닙니다
이름에 「합성」이 붙은 상품은 기초지수를 따라가는 방법이 다를 뿐 배수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커버드콜」이 붙은 상품은 옵션을 팔아 받은 값으로 하루 등락폭을 오히려 좁히는 쪽입니다.
배수와 기초자산 변동률을 넣어 하루 가격을 환산하는 계산기는 레버리지 계산기에 있습니다. 자산군을 어떻게 나누는지는 ETF 자산군에, 기간에 따라 표준편차가 달라지는 이유는 기간 고르기에 적었습니다.